관리자
척추뼈는 뼈와 뼈사이에 디스크라는 물질이 있어서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많은 부분 감당하는 역할을 합니다. 허리부분의 디스크는 허리에 무리한 충격을 주거나 심하게 반복사용을 하면 뼈사이로 삐져나와 주변의 신경을 압박하게 될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허리 디스크'입니다.
하지만 목은 구조상 왠만해서는 디스크가 빠져나오는 일이 없으며, 갑작스런 큰 충격이 가해져야 삐져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목 디스크'는 목뼈에 외부로부터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고,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되면 군더더기가 생겨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기 때문인데, 40대 이후부터 발생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목 디스크는 처음엔 목이 뻣뻣해지고 아픈 증상이 있다 없다 하다가 어깨를 거쳐 팔로 증상이 내려가게 되는데, 목뼈에서 빠져 나온 디스크가 어깨와 팔쪽 신경까지 누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팔에서 통증을 많이 느끼는데, 목은 전혀 통증이 없고 팔과 손만 저리고 아픈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목 디스크를 견비통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손에 힘이 없어서 돈을 세다가 잘 흘린다든가 책장을 한 장씩 못넘기고, 바늘을 손가락으로 잡지 못하고 흘리게 되는 일이 잦은데, 이런 증상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중풍이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목 디스크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풍의 경우에는 손이나 팔 전체가 저린 것이 아니라 손끝의 감각이 무딘 증세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흔히 디스크라 부르는 것은 병명이 아니다. 디스크는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연골 조직이다. 그 크기는 척추 몸뼈의 1/3 정도로 힘줄과 같은 연골 섬유와 액체로 구성되어 있는 스펀지 같은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턴지 자연스럽게 디스크 자체가 병명처럼 불리우고 있다. 이처럼 '디스크'로 불리고 있는 병의 증상은 그 발생 부위에 따라 명명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보편적인 것은 역시 척추 디스크일 것이다. 척추 디스크에는 대체적으로 신경선과 신경세포가 분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통증을 느낄 수 없다. 환자가 통증을 느끼는 것은 디스크가 심하게 밀려나와 척추 관절공 사이로 나오는 신경선을 압박할 때이다.